종이 한 장 차이

작성자
정성진
작성일
2023.09.13
조회수
219
ㅁ 추천인
- 소속 : 수원구치소
- 성명 : 성준호님

ㅁ 추천사유 :

수원 구치소에 근무하시는 성준호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저는 수원 구치소에서 복역하다가 사회로 복귀한 사람입니다.
죄의 무게를 다시 느끼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자유를 제한받는 현실과 구치소의 생활을 겪으며 많이 당황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담장 하나로 동떨어진 생활은 참으로 힘겹고
두려웠지만 여러 수용자분들을 겪게 되면서 나름대로의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수용자들을 관리하시느라 힘드신 부분은 차치하고 나서라도
제가 느낀 부분에서 칭찬하고 싶은 분은
정말 맞고 옳은 바른 분이라 느꼈습니다.

비록 죄를 지어서 철창을 사이에 두고 잠시 마주치는 스침이었지만
발소리도 큰소리도 때론 안 어울리는 웃음도
참 기다려지는 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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