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다른 교도관분들께서도 신경을 써주시고, 병원을 갈 때 마다 보안과장님과 교도관분들이 일사천리로 모든 것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병원에서는 5월달이나, 6월달에 입원 자리가 날 것 같다고 하였지만, 의무과 직원분들꼐서 하루라도 빨리 건강을 되찾으라고 병원에 부탁을 해주셨기에 제 건강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날부터 퇴원 한 날까지 직원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수술 후 퇴원하는 날에도 보안과장님과 교도관분들이 모두 걱정하여주시고, 저를 밝에 맞아주셨고요. 퇴원 후 의무과에서는 다시 한번 저희 상태를 보고 의료사동으로 잠시 입병 후에 시동과 공장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되어 제가 하루라도 빨리 가서 일을 해야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의료과에 계시는 당일 담당자셨던 곽승주 계장님꼐서는 "수술을 받고 온 사람이 무슨 일을 하십니까" 라고 하시며 저를 걱정해주시는 말씀을 건네주셨습니다. 또 " 작업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건강을 더 우선 해야합니다." 라고도 말씀 하셨습니다. " 그래도 그냥 가겠습니다 " 라고 말씀드리고 일을 했습니다. 공장과 사동으로 돌아와서는 동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금요일 밤에 잠들고 토요일 기상소리를 듣고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같은 방을 쓰는 동료가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방 사람들이 모두 감기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3월 7일부터 감기에 걸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로 몸이 너무 아프고 생화을 하는데에 지장이 매우 많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시 의료과에 가서 제 증상을 말했습니다. 증상을 말씀드리니 곽승주 게장님께서는 " 퇴원 후에 병사에 잠시 입병 했으면 이 고생을 하지 않았을테지요.. 작업도 중요하지만, 몸이 우선이라고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일단 다시 병사에 입병을 하고, 몸이 좀 나아진 이후에 다시 공장으로 가시는거 어떻습니까? " 라고 저에게 말씀을 건네주셨습니다. 저는 이때 곽승주 계장님께 너무나도 감사하고 또 감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보다 더 많이 몸이 아픈 동료들이 있다는걸 생각하고 " 괜찮습니다 " 라고 말씀을 건넸지만, 계장님 께서는 " 본인 몸을 생각해야지, 작업이 어찌 중요하겠어요 " 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정말정말 따듯한 말씀에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감기로 인해 1개월 이상을 고생하고 있지만, 지금도 저와 다른 수형자들을 위해서 밤낮 가리지 않고 신경 써주시는 의료과의 모든 직원분들과 남부교도소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교도관분들께 감사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늘 함께 하시는 CRPT 직원분, 병원 진료 갈때에도 함꼐 해주시면서 도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늘 함께 수형자들과 호흡하면서 어려움을 도와주시는 모든 교도관분들꼐 감사인사 올려드립니다. - 수형자 전칠성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