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궁금한 점이 있어서 수원출입국 사무소를 방문하였습니다.
담당인 주은혜 님을 찾아 질문을 드리려고 갔는데,
마침 자리에 안계셔서 메모만 남기고 돌아 왔습니다.
저희 같은 민원인은 공무원을 대할 때 많이 두렵습니다.
자칫 저의 언행으로 잘못보여 불이익을 받지 않을 까 하여 노심초사
관공서를 찾게 됩니다.
저의 거주지가 수원 또는 수원 근처라면 다음 날 다시 찾아가면 되겠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차를 타고 쉬지 않고 달려도 3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라
저의 연락처만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금요일이라 다음 월요일이 되어야 통화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월요일에 전화가 와서 저의 궁금점을 말씀드리니
조목조목 상세히 설명해 주시는 말씀에 감동이 일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감동을 한 것은
다른 관공서에 갔을 때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거나 전화한통 부탁을 해도
해주지 않아 두시간 거리를 다시 찾아가서 담당을 만나 1분도 채 되지 않는 답변을 듣고
온 적도 있기 때문에 감사함을 더욱 더 느끼는 것입니다.
주은혜 님은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다시 또 수원출입국사무소를 찾게 될 지는 모르지만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