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이 함께하는 2024년 한마음 걷기축제 개최
2024. 10. 20.(일)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공원에서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과 건강사회운동본부(회장 추무진)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한마음 걷기축제 및 정부합동 고충상담”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마음 걷기축제는 2011년부터 내외국인이 화합하는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고, 재한외국인의 권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가을에 개최(코로나 19 기간 생략)되어 왔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서울 도심지역이자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자리잡고 있는 양천구 목동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도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황희 국회의원(양천 갑), 로물로 빅터 이즈라엘 주한 필리핀 총영사, 김한성 한양대학교 국제부총장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고 재한외국인,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양천공원을 출발하여 목동 가온길(가운데길의 옛말)-시와 묵향의 길-사랑의 길을 돌아 서울출입국·외국인청까지 약 2킬로미터의 도심거리를 걸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법무부,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 등의 기관이 정부합동 고충상담 창구를 열어 외국인들이 국내생활 중 경험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상담을 제공하고 외국인 관련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배경의 축하팀들이 축하공연을 벌였는데, 외국인 연예인으로 구성된 서울출입국·외국인청 홍보대사「한글(HANGEUL)팀」, 외국인 유학생들의 K-팝 댄스와 무술공연, 이민자들의 자조모임인 이민자네트워크의 각국 의상 패션쇼, 주한미군 군악대「미8군 브라스밴드」,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 「태랑학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여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