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보호관찰과 심리상담으로 국민안전 이중으로 지킨다!(feat.인천보호관찰소) | 법tv

웃는 얼굴의 카리스마
1:1보호관찰의 베테랑 박중현주무관!

보호관찰계의 오은영
심리치료 전담공무원 이민희주무관!

인천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관리하는
‘보호관찰의 끝판왕’ 공무원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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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립트>

(영상 시작)

(일하고 있는 보호관찰 책임관 박중현계장)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1대1 보호관찰 베테랑 박중현 계장

(일하고 있는 보호관찰 책임관 박중현계장)
보호관찰계의 오은영 박사
심리치료 전담공무원 이민희 주임

(인천준법지원센터 외경)
보호관찰의 끝판왕을 만나러 인천준법지원센터로 출발

(슬레이트 치며 스튜디오 안에서 촬영 시작)
인천보호관찰소에서 전자감독 대상자 심리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이민희 주임입니다
인천보호관찰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중현 계장입니다

<인천보호관찰소가 궁금해>

박중현)
보호관찰 사회봉사 수강명령을 집행하는 곳이고요
대상자 191명을 관리하고 있고
이민희)
그중에 정신질환자가 44명 정도 됩니다 그 중에 우울장애가 40%로 가장 많고요 그 다음은 알코올 의존, 공황장애, 조현병 순인데
정신질환자들은 보호관찰관의 지시로 지정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알아봄 전문 분야?>

박중현) 1대1 업무하면 좀 생소하실 텐데 19세 미만에 대하여 성범죄를 저지른 자 중에서도 범죄 우려가 높은 자들을 선별해서 24시간 밀착지도감독 합니다
이민희) 개별적으로 치료하는 접근이 필요하겠다 그게 근본적인 재범 억제 방안이겠다 하는 접근이 시작 되었고 심리치료 전문 요원이 설치되기 시작했고요
심리치료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중현) 인천보호관찰소 최초 여성전자감독 전담직원입니다

<최초의 무게>

이민희) 전자감독과로 발령을 받았다고 했을 때 다른 분들이 가장 많이 우려를 하셨어요 심리치료 자체가 1대1로 좁은 상담실에서 둘이 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도 되게 많았고
제작진) 하고 싶어서 하신거예요?
이민희) 개인적으로 보면 전문화되는 거잖아요 심리상담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접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보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돌발상황 대처법?>
박중현) 이게 진짜 제 자랑인데요 5년동안 재범이 없었습니다
재범율0%의 여유란다!!
야간에는 음주상태에서 좀 과격해지면서 욕설과 폭언까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폭언과 과격한 행동이 있을 때에는 저희가 법률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이민희)상담받다가 막 뛰쳐나가는 분도 있었어요 우선 상담실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왜냐하면 밖으로 나가면 어떤 돌발행동을 하실지 모르니까
상담실 안으로 들어오는게 가장 빠르다고 생각해서 3가지 질문에만 답변하고 그럼 슬쩍 한 가지 질문 더하고 이런 식으로 상담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박중현) 대상자가 10여년 동안 음주 후 범죄를 저질렀고요 출소 3개월 전에 제가 담당을 하게 됐고요 재범 요인이 무엇인가 파악해 보니까
알코올 의존증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심리전담요원과 같이 교도소에 동행해서 심층면담하고 심리평가를 실시했는데 여전히 알코올의존 고위험군으로 평가가 되어서 출소하면 즉시 입원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저희가 판단을 하고 치료적 계획을 수립을 했거든요
재산이 없다 보니까 치료비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고요 무상으로 입원을 할 수가 없어서 내부 직원들이 모금한 사랑의 손잡기 기금으로 1개월 정도의 치료비를 저희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제작진) 자 그러면 딱 정리해보면

(칠판화면 나타나며)
잠깐 여기서 정리 들어갑니다

제작진) 이 사람을 치료하지 않으면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박중현) 핵심을 잘 짚어내시네요(웃는다)
대상자의 환경이 아닌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결정

<강도높은 업무 스트레스 해소법?>

박중현)극심한 스트레스가 오면 자면서 회피하거나 먹으면서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이민희)저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다음에 갈 여행지 계획을 세우거나 그 여행지들의 사진을 보는 식으로 힐링하고 있습니다

박중현)나에게 보호관찰관은 일기장이다 1대1 보호관찰업무를 하고 있고요 매일 같이 대상자 행동 관찰하고 또 면담하면서 그 사람의 일상을 기록하고 또 관리하고 있어서 일기장이라고 했습니다
이민희) 셰르파라고 히말라야를 같이 오르는 동반자가 있잖아요 제 생각에는 재범예방이라는 것은 혼자 힘으로는 안되지만 또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안 되는 일이거든요 보호관찰관이 옆에서 같이 걸어주되 하지만 결국 정상 등반은 본인의 의지로 해내야 되기 때문에 보호관찰관은 셰르파다

(업무하는 박중현 계장 사진)
대상자가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일기장이 되고
(업무하는 이민희 주임 사진)
바른 삶을 향한 과정이 지치지 않게 계르파가 되어주는
(검은 화면)
나는 국민을 보호하는
나는 보호관찰관입니다

(영상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