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터미널 2 출입국 사범심사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 11월 30일 오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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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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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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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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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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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61
안녕하세요?
11월30일 오전6시 인천공항 터미널2 출입국 사범심사 해 주셨던 담당 주무관님( 주무관님 맞으시나요?),
아침 일찍 A씨의 사범심사가 타 출입국에서 안내 받은 것처럼 간단한 줄 알았는데 아닌 것을 알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바로 자진신고 마지막 날이기도 했고, 출국 시간에 맞추어 나가야 하는 사람들의 일도 처리해야 하는 그 바쁜 시간에
두서없는 장황한 앞, 뒤 설명을 다 들어주시고 빨리 이해하시고,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주셔서 A씨는 무사히 출국하실 수 있었습니다.
저도 통역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 와중에 저에게 "도와주시는 분이 계셔서 저 분에겐 정말 다행이예요."라고 말씀해 주셔서 뭉클했습니다. 참 우여곡절이 많은 가족이었거든요.
가족밖에 모르는 가장이자,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착한 한 외국인이 낯선 땅에서 자기도 모르게 법을 어기고 있었고 그로 인해 가족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잘 해결되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 바로 출국 시간이라 경황이 없어서 존함을 여쭙지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 사범심사 하고 나와서 전체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잘 해결되었다고 하니 그 덩치 큰 남자가 엉엉 울더군요. )
A씨는 본국에 무사히 도착해서 이제 다시 돌아와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공항출입국은 출국 시간에 맞추어야 하는 부담감도 있으실텐데 차분히 좋은 방향으로 해결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이었지만 그곳에서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마음은 어느때보다 따뜻하였습니다.
사범심사라는 것이 많은 외국인들에게는 무서운 과정입니다. 최선을 다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정사 추지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