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에서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환자진료 및 수용자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질병에 걸린 수용자는 의료거실에 수용하여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외부병원으로 이송,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교정시설 자체적으로 입소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등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수용자의 효율적인 질병 관리를 위하여 연 1회 외부전문기관에 의한 일반직장인 검진 수준 이상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용자 의료처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과목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55개 교정시설에 원격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외부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의료과에서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여 서울남부교도소 등 전국 5개 교정시설에 혈액투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부병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교정시설의 특성상 전염병 예방 및 보건 위생관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하여 연 6회 이상 외부 전문 소독업체에 의한 교정시설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용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개인 보건위생의식을 강화하여 건강 실천 풍토를 조성하고 있습니다.